Day3. Aoraki/ Mount Cook

3rd Day. Aoraki/ Mount Cook 



Weather was a little bit cloudy. I heard it was raining in Mt.Cook. I felt disappointed. But...
After some passing clouds... It was a sunny day! Praise God!
I was supposed to stay at YHA Backpackers which was small and warm.
I met a lot of nice people, who were traveling by themselves, and we chatted together.
It was wonderful time.
I did tracking at Kea Point and Hooker Valley. Weather was so clear and scenery was so beautiful. 
I saw snow-capped mountains and glaciers. That was my first time I saw such scenery.
I've never seen such natural beauty before.
And I had no choice but was compelled to praise God!
"The heavens declare the glory of God; the skies proclaim the work of his hands". Psalms 19:1
셋째날이 밝았다. 아침에 늦장부리느라 버스도착 5분전에 체크아웃을 하고 달렸다;;
아쉽고 정신없는 마음으로 아름다웠던 퀸스타운을 떠나야 했다. '다음에 다시오게되면' 이틀이 아니라 몇이 더물어야 겠다고 생각했지만 '다음에 다시'가라는 말은 기약없지만 ㅠㅠ
오늘도 역시 Greatsights버스를 타고 목적지로 향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Mt.cook. 아마 뉴질랜드에서 두번째로 높은 산이라고 했던것 같다. 원래는 버스로 구경만 하고 지나가려 했던 곳이지만 이곳에 가면 꼭 트래킹코스를 가야 한다는 추천이 있어서 하루 머물기로 했다. 하지만 이곳 또한 일년에 절반이상 비가온다기에 헛걸음 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목적지가 가까워질수록 날이 흐려졌다. 실망할뻔 하던 찰나..
구름이 걷히고 믿을수 없는 풍경들이 내 앞에 펼쳐졌다. 넓은 들판과 , 눈덮힌 산들이 보였다. 너무도 선명하게...
오늘 하루 묵을 숙소는 YHA Mt.Cook. 작고 아담한 산장분위기의 숙소 였다. 이런분위기 좋음.
난로가 있는 라운지에서는 많은 여행객들을 만났다. 알레스카에서 혼자 여행온 언니,
독일에서 두달째 홀로 여행온 언니...근데 다들나이가 30대 중반이었다. 멋진언니들...
이야깃 거리가 남섬여행이라는 같은 주제여서그런지 대화가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언니들이 코스를 추천해주기도 하고 내가 추천해주기도 했다^^
 침실은 남녀 혼숙이어서 조금 걱정했지만 아무탈없이 잠만 잘 잤다 ^^;
체크인 할때 한국사람이라고 했더니 일하는 알바생이 지금 한국인 여자친구랑
여기서 일한다고 말했다. 4달째 둘이 뉴질랜드 여행중이란다. 남자친구는 영국출신이고 이름은 올리. 여자는 부산출신ㅎㅎ 첫날저녁에는 이 커플들과 수다떠느라 늦게잤다.
혹시몰라서 집에서 김을 좀 가져왔는데 안먹을것 같아서 커플에게 줬더니 남자친구가 엄청 좋아했다 그걸 사진으로 찍었어야 하는데 하하..
한국인 언니도 이야기 하고 외국인 언니들과도 밥먹으면서 이야기 했는데 느낀건 난
참 어리다는것? 하하 그리고 어린나이에 혼자 여행왔다는것^^

첫째날 트래킹 코스는 Kea Point.
이렇게 넓은 들판들을 가로질러 1시간여 가다보면...
여기가 Kea point! Kea는 새 이름이라는데 왜 이 코스 이름을 그렇게 지었는지는 모르겠다^^
삼각대 없이 혼자 나름 멋있는 사진을 찍고 돌아왔다.
트래킹 코스이긴하지만 언덕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정말 쉬운 코스였지만
사진찍느라 한눈판 사이 결국 넘어지고 말았다ㅠ.ㅠ

둘째날 역시 날씨가 끝내주게 좋아서 다른 코스 트래킹을 하기로.
사람들 말이 몇일전에는 눈도 엄청오고 비도오고 날씨가 장난 아니였다는데 정말 난 럭키^^
많은 사람들이 추천한 Hoocka valley 코스를 가기로 했다.
마운트쿡에는 꽤 많은 트래킹 코스들이 있는데 후카밸리 코스가 가장 인기 있다고 한다.
이 코스를 가려면 한시간 정도 거리를 걸어가야 하는데 알바생 올리가 흔쾌히 차로 데려다 주었다. 어제 밤에도 알레스카 해더 언니가 밤에 차 태워다 줬었는데,
이곳에서 벌써 두번이나 모르는 사람의 차를 얻어탔다. 여행전에는 엄청 위험할 줄알았는데
막상 여행와서는 고민없이 고맙다고 얼른 탔다... 뭐 모두 좋은 사람들이어서 안전했겠지만!

한시간 반정도를 걸었는데 정말 말로 표현할수 없을 만큼 멋있었다.
전날 갔던 Kea point보다 10배는 멋있었다. 처음에는 넓은 들판이, 좀가다보니 시냇물이, 폭포가... 단지 두시간정도 거리였는데 몇가지의 풍경들이 다 담겨있었다.
이같은 긴 다리를 나홀로 3번정도 건너갔는데  엄청 흔들려서 정말 무서웠다...ㄷㄷ
정말 말그대로 산넘고 물건너 열심히 걷다보니...
 
여기가 바로 후카밸리.. 아.. 정말 사진을 이렇게 밖에 못 찍어서 아쉽지만 정말~ 아름다웠다.
이렇게 빙하도 둥둥떠있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빙하인데 생각보다 많이 더러웠다^^
호수 가까이 내려가 보니 물이 다 얼어있었다 .
 
다시 한시간반을 걸어 트랙킹을 끝내고... 올리가 다시 데리러 왔다.
이곳에서 특히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시간을 보냈던..즐거웠던 이틀이었다.
트래킹을 하면서 본 모든 풍경들은 정~말 내가 태어나서 본것중에 가장 선명하고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이었다! 



South Island Trip
11-17/June/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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