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 Christchurch to Greymouth/ Tranz Alpine Train

Day6. Tranz Alpine (Christchurch - Greymouth) 

Someone said "You have to take 'Tranz Alpine Train'  before you die." This trip is one of the popular travel journeys in the world. The train crosses the South lsland from Christchurch to Greymouth.
But it was also a rainy day. I couldn't see the beautiful scenery in the sun. I felt so sad as I expected so much.
After 4 hour, I arrived in Greymouth and left soon to Nelson. It took about 6 hours!
I was in the train and bus whole day.
Even I couldn't see many things, instead it was good time to rest and sleep..haha :D

뉴질랜드에서 버스는 수도없이 탔고, 비행기, 배도 타보았다. 마지막으로 남은 교통수단은
기차! 뉴질랜드는 대중교통이든 뭐든 발달이 편리하게 되어있지 않은것 같다.  기차또한 하루 몇대 있지 않고 속도도 일반 버스와 비슷하다..거기에 비용도 비싸다.
굳이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해 볼 생각은 없었지만 뉴질랜드 남섬을 횡단하는 트랜츠알파인 기차는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하는 기차여행으로 손꼽힌단다. 죽기전에 한번 타보기로 했다^^.
이 기차를 타기위해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단 하룻밤만 묵었고, 여행 루트도 기차시간 중심으로 짰었기 때문에 이 기차여행은 이번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수 있겠다.
내가 너무 기대를 한게 잘못이긴 했지만...
 아침일찍 일어나 셔틀버스를 타고 역에 도착.
이 셔틀버스 아니였으면 무거운 베낭매고 한시간을 걸었을텐데. 참 감사한 버스^^
안타깝게도 날씨가 너무 않좋았다. 비바람이 몰아치지 않은것에 감사하지만
하늘이 온통 먹구름으로 가득했다ㅠㅠ
또 겨울이라 그런지 푸르른 나무와 예쁜 꽃들도 없고... 기대했던 만큼 아쉬움도 컸다.
기차는 네시간 가량 남섬의 가장 동쪽인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가장 서쪽인 그레이마우스로
향한다. 산맥들을 가로질러 횡단하는 기차는 처음이었다.
이 기차는 이동수단이라기 보다 관광이 목적인 기차였기 때문에 중간중간 기차가 서면
나와서 사진도 찍을수 있고, 기차 중간칸에는 사진을 찍는 통로도 있었다.
 
바람때문에 부들부들 손 떨면서 사진 찍기를 수없이 시도했다.
자칫하면 카메라를 떨어뜨릴수도 있었지만 카메라 목숨걸고(?) 찍기를 반복한 결과
잘나온 사진 하나 건졌다! (뿌듯^^)
몇번 찍기를 반복한후엔 지쳐서 자리에 앉아 쉬기로 했다.
비싼기차였는데 기대했던것보다 아쉬웠다. 하지만 예쁜사진 건져서 나름 행복했다ㅋㅋ
 버스보다 편히 갈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
4시간후 그레이마우스라는 작은 마을에 도착했다. 비도 많이오고 버스탈때까지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서 역 근처 이외에는 다른곳을 둘러보지 못했다.
유일하게 찍은 사진 하나.. 아마 서해 바다인것 같은데 그냥 어두웠다 ㅠㅠ
 
조금 기다리니 다음 목적지인 넬슨으로 향하는 버스가 도착했다.
뉴질랜드 버스회사에는 1달러 로 버스를 예약할수 있다!
물론 선착순이지만, 운좋게 그레이 마우스에서 넬슨으로 향하는 버스를 $1에 살수 있었다
(원래는 $30정도 한다.)
그런데 버스를 타보니 승객은 나와 아주머니 한분.... 왜 1달러에 살수 있었는지 알았다..
오늘은 하루종일 버스, 기차만 타는날...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그레이마우스까지 4시간, 다시 넬슨까지 버스로 6시간...
대장정이다 정말ㅎㅎ
넬슨으로 향할수록 비바람이 몰아쳤다. 버스기사 분이 여자분이었는데 6시간동안
그 빗속을 운전했다는게 정말 대단하다...(한번 시동이 꺼지긴 했지만)

4시간동안 남섬의 동서를 횡단했다면 이번엔 서해안 바닷가를 따라
남섬가장 끝에 있는 넬슨으로 향했다.
점심으로 먹을 주먹밥을 싸왔는데 버스안에서는 음식을 못먹는다고 해서
몇시간을 꼬르륵 거리며 참았다. 중간에 유명한 팬케이크 가게가 있다고 추천을 받았지만
난 그 팬케잌이 엄청 비싸다는걸 알았기에 참았다.
마지막 휴게소에서는 결국 배고픔을 못이기고 베이컨 계란파이를 사먹었다.
어찌나 꿀맛이던지... 이것 또한 절대 싼 편은 아니었지만(한조각에$7) 다 먹고살자고
하는 일(?)인데...하며 정신없이 먹었다ㅠㅠ
뭔가 컨셉을 가난한 여행객으로 잡은것 같다.. 하지만 이 컨셉도 나쁘지 않은듯..^^
 

반나절을 걸려 넬슨에 도착했다. 여전히 비바람은 강했다...
숙소에 도착해서 집을 풀고 역시나 졸음을 참아가며 일기를 쓰고!
맑은 날씨를 기대하며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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